[중점] 한 번 충전에 383km...전기차 대중화 '성큼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

[앵커]
짧은 주행거리와 비싼 가격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꼽혔는데요.

이런 단점을 보완한 2세대 전기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, 전기차 대중화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

김병용 기자입니다.

[기자]
한국GM이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신형 전기차 '볼트 EV'입니다.

한 번 충전으로 서울-광주 거리인 383km를 달릴 수 있고, 부품 크기를 줄여 넓은 실내 공간도 확보했습니다.

여기에 가격도 기존 모델과 비슷해, 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 원 후반대에 살 수 있습니다.

[로웰 패독 / GM 해외사업부문 부사장 : 제어와 전력 관리 등 전체적인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격은 낮추고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.]

주행거리는 늘리고 가격은 낮춘 2세대 전기차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.

BMW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어 주행거리를 최대 300㎞로 늘린 신형 'i3'를 판매 중입니다.

테슬라가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인 '모델3'은 주행거리가 346㎞에 달하고, 벤츠는 한 번 충전으로 500㎞를 주행하는 전기차를 공개했습니다.

국내 업체로는 현대차가 주행거리 191km인 '아이오닉 일렉트릭'을 출시하고,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

르노삼성은 가격이 저렴한 1~2인승 초소형 전기차 '트위지'를 다음 달부터 판매합니다.

[김범준 /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: 2010년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1세대 전기차들은 지속해서 성장했지만, 150km 내외의 짧은 주행거리와 높은 가격, 부족한 충전 인프라 때문에 대중화에 상당히 걸림돌이 돼왔습니다.]

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일반 차량과 본격적인 경쟁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입니다.

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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